시의 향기 가득한 꼬마 시인들의 행복한 졸업식

학교 동시집『꽃처럼 향기롭게 바람처럼 훨훨』출판기념

2014-02-17(월) 10:08
해남 화산남초등학교(교장 조기호)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학교 소강당에서 2013학년도 ‘시와 함께 하는 꼬마 시인들의 졸업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날 졸업식은 그동안 학교의 특색활동 ‘감성과 인성의 교육, 시의 향기로 맑은 마음 가꾸기’의 일환으로 실천해 온 ‘동시 낭송’과 ‘동시 쓰기’를 통해 마련한 ‘땅끝 마을 꼬마시인들의 노래’라는 부제가 붙은 학교동시집『꽃처럼 향기롭게 바람처럼 훨훨』의 출판기념회와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화산남초등학교의 동시집 발간은 아동문학가인 조기호씨가 지역 환경의 아름다운 정서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순수하고 맑은 마음을 길러주고자 시작한 동시 암송(낭송)과 동시나라(홈페이지) 시쓰기 활동에서 출발했다.

지난해(2012학년도)에 처음으로 학교동시 제1집『나비처럼 날아간다』출간을 시작으로 올해도(2013학년도) 3월 초부터 전교생에게 각 학년의 교과서 동시를 암송하도록 해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연습을 한 후, 교장실로 찾아가 동시를 암송하도록 했다.

그 밖의 활동으로는 동시 암송 및 낭송 대회, 동시 백일장 등 관련 행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시적 감흥을 통하여 맑고 고운 마음을 더욱 풍성하게 하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학교 홈페이지 ‘동시나라’에 탑재된 각 학생들의 동시 2∼3편씩을 (전교생 26명) 선정해 총 57편의 시와 삽화를 그려 넣고 아동문학가인 조기호 교장이 학생들 개개인의 동시에 대한 해설을 덧붙여 놓았다.

오는 19일 화산남초등학교 졸업식은 야외 행사로는 학교 중간 뜰에서 전교생의 시화전이 전시되고, 식장에서는 졸업행사와 더불어 시 관련 영상자료 시청과 자작시 낭송, 본교 학생의 동시로 만든 창작동요 부르기, 동시집 증정, 송시·답시 낭송 등의 순서가 곁들여져서 졸업생과 재학생 모두가 시의 향기에 흠뻑 젖는 행복한 졸업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산남초등학교/교사 안미규>
편집팀 hyu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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