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주제통합수업' 발간

2014-04-01(화) 10:17
도서출판 살림터가 펴낸『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주제통합수업』은 전주 신동초등학교 6학년 교육과정 재구성의 결과물이다.

저자들은 2013학년도에 만든 ‘신동 6학년 교육과정’을 어떻게 편성했는지, ‘행복한 경제’, ‘나는 시민이다’, ‘세계 여행’ ‘지구’라는 통합교육과정을 어떻게 개발해 실행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은 수업의 두 주인공인 교사와 학생이 행복할 수 있는 수업을 위해 모인 교사라는 전문가들의 학습공동체이다. 이 공동체를 통해서 저자들은 서로 기대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씩 해마다 자신의 수업을 공부하고 자신의 수업을 바꾸어가고 있다.

아이들도 즐겁고 교사도 즐거운 수업! 특히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수업을 만들고 싶고, 조연처럼 앉아 있는 수업에서 벗어나 진정 학습의 주체가 되는 수업을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저자들은 교과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편성해 진정한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활동 중심의 수업을 설계했다. 그 결과 수업 시간에 멍하니 앉아 있는 아이들이 현저히 줄었고, 자신이 직접 경험한 활동이기에 서술형 평가 시간에도 자신의 생각을 적을 수 있는 아이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수업을 바꾸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왜곡된 평가를 본연의 위치로 바꾸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2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비결은 동 학년 교사들 간의 ‘협력과 나눔’이었다.

저자들은 교과서를 들여다보고, 교과서를 재구성하면서 출발했다. 처음 교과서 재구성은 주어진 교과서에서 버릴 수 있는 것을 선택하고, 집중해야 할 것을 찾는 것이었다. 자신들의 학교, 학년의 학습 스타일과 공부 정도에 맞는 것으로 바꾸어 보는 것이었다. 또 연간 학교교육 일정에 맞춰 교과서 단원의 순서를 조정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하다 보니 한 학년에 주어진 10개 교과를 횡적으로 보게 되었고, 서로 관련 있는 교과 단원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10명의 교사가 관련지어 본 몇 개 교과 단원을 하나의 ‘주제’로 묶었다. 그리고 이런 주제를 중심으로 만들 수 있는 교과통합수업을 만들었다.

10명의 교사들은 이렇게 함께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계획하고, 계획한 것을 공유하고, 아이들이 참여하면서 계획을 수정하면서 실행하고, 실행한 것을 기록했다.

이 책은 자신의 통합교육과정을 개발하거나, 자신이 맡은 학생에게 맞는 수업을 만들고 싶어 하는 교사에게 스스로의 관심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나아가 뜻 맞는 교사들이 모여 원하는 학습공동체를 꾸릴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해 줄 것이다.
장준덕 herjjang@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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