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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체험활동은 대구시와 대구시지방고용노동청, 대구시 사회적 기업 협의회, 대구시 서부/남부 교육지원청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세상 속에 녹아드는 나눔교육’을 통해서 실시됐다.
이 교육은 도움을 받는 것에 익숙한 특수학급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들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로 인식하게 해 자존감과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1일 오전, 학생들은 고령개실마을에서 양로원에 계신 어르신들께 드릴 인절미와 천연비누를 직접 만들었다. 특히 학교에서 만들기 어려운 인절미 만들기에 큰 호응이 있었다. 이후 문화해설사와 함께 개실마을의 명소를 살펴보는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했다.
오후에는 고령에 있는 대창양로원(요양원)을 방문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당시 사할린에서 강제노역을 하신 어르신들께서 머무르고 계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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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급 학생들은 사할린에 두고 온 가족들을 대신해 이야기를 나누고, 안마를 해드리는 등 일일 손자, 손녀가 돼 드렸다. 오전에 만들었던 인절미와 비누를 전해드리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양로원 관계자는 순수한 모습의 학생들이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게 만들어 모두가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하며, 특히 게으름 피우지 않고 성실히 청소를 하는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현정 학생(대곡중 3)은 “처음에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낯설었는데, 어깨와 다리를 안마를 해드리니까 고맙다고 손을 잡아주셔서 매우 기뻤어요. 다음에 또 와서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현한 han@schooli.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