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유성호, 황주홍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2015-12-17(목) 17:07
새정치민주연합의 문병호(인천 부평갑), 유성엽(전북 정읍), 황주홍(전남 장흥·강진·영암) 의원이 17일 안철수 의원의 뒤를 이어 동반 탈당했다.

문병호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 야권의 대통합과 대혁신, 승리의 길을 가겠다. 이런 뜻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 야권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의 새정치민주연합으로는 이길 수가 없고, 총선은 물론 특히 대선에서 정권교체 가능성은 전무하다.”며 “야당이 이기지 못하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실정과 오만, 불통과 무능을 심판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정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정세인식은 안이하기만 하고, 거듭되는 선거 참패에도 불구하고 반성도, 책임도, 대책도 없다”면서 “자기만 옳다는 아집과 계파 패권에 눈이 어두워, 승리의 길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앞으로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정치의 중심의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의 재벌비호 보수정치에 단호히 맞서는 한편, 기존 야권의 낡은 운동권 정치와도 단호히 결별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서민과 약자의 아픔을 보듬고,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결하고, 추락하는 한국경제를 재도약시키겠다고 했다.
신기섭 goodkis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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