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항공사 (LCC) 안전불감증

‘원인불명 고장 진에어 항공기’ 35시간뒤 재투입
출입구 이상 없다고 자체 판단, 노선만 바꿔 김포-제주 노선 운항
국토부 “규정엔 문제 없다”

2016-01-06(수) 13:31
지난 3일 출입구의 문제로 필리핀 세부에서 회항했던 저가항공사(LCC) 진에어 항공기가 사고 발생 35시간 만에 노선을 바꿔 사고 발생 항공기가(보잉사 737-800 기종) 운항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는 기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니었다고 밝혔으나, 잠재적 위험요소를 따지지 않고 서둘러 운항 재개를 한 것을 두고 당국과 항공사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이 이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토부는 사고 직후 감독관을 현장으로 보내 소음 원인을 분석한 결과, 출입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이 틈으로 인해 바람 소리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면서 “기계적으로 심각한 결함이 아니어서 운항이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는 현장점검 및 후속 정비상태 확인절차를 거친 후 김포~제주로 노선을 변경해 4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이번 운항 재개에 대해서 국토부 측은 진에어 측 항공 정비전문가들이 사고 발생 후 투입돼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이뤄졌다며, 현행 규정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신동아방송 최예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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