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한이탈주민 치과진료 지원

2016-02-04(목) 16:30
서울시는 지난해 치과진료를 연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북한이탈주민 치과진료 지원 서비스'를 시작해 528명이 무료로 검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187명은 틀니나 보철치료에 드는 고가의 치료비를 면제받아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시는 작년 이용 주민들의 90%가 넘는 높은 호응에 따라 올해도 '북한이탈주민 치과진료 지원 서비스'를 2월부터 연중 시행한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 치과진료 지원 서비스'는 탈북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의료 공백과 치아 관리습관 부재로 치아 건강이 좋지 않은 북한이탈주민에게 치과 치료비(비급여 본인부담금) 일부를 시가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틀니 치료는 비급여 본인부담금을 연 최대 400만 원(전체틀니 400만 원, 부분틀니 300만 원)까지, 보철 등 치료는 연 150만 원까지 시가 치료비용을 지원해준다.

서울 거주 15세 이상 북한이탈주민이면 누구나 서울의료원(중랑구 신내로 156) 치과를 방문하거나 미리 예약하면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먼저 담당 치과의사의 검진을 받은 후 치아 상황에 맞게 치료계획을 세워 예약한 날짜에 병원을 방문해 본격적인 치료를 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예약절차와 치료계획 등 상담을 담당하는 전담직원을 채용해 예약문화 등 한국의 병원 이용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웅 시 행정국장은 “서울시의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대책은 물질적 지원과 정서적 지원을 함께 고려하고, 서울시와 기업, 관련기관 등 전 사회적인 관심과 참여,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한 것이 특징”이라며 “우리의 이웃이자 서울시민인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인 서울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배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방송국 임정연기자
이 기사는 신동아방송 홈페이지(http://www.sdatv.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sdatv@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