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경보기’ 관심 폭주

2018-12-26(수) 01:50
지난 19일 강릉 펜션사고의 여파로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강릉 펜션 사고를 포함해 최근 5년 동안 보일러 가스 중독사고로, 전국에서 60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부분 문제의 원인은 낡은 보일러 배기관이었습니다. 전국 가스 보일러 1300만 대 가운데, 사용한지 10년이 넘은 노후 보일러의 개수는 195만여 대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막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보일러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배기통이 처져있거나 꺾여있는 부분이 없는지, 연결부가 고정되어 있는지를 수시로 확인해야합니다. 일각에서는 가정용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캐나다 등 선진국과 달리 가정용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 전문가는 “만약 일산화탄소에 노출됐다면,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며 “증기를 줄이기 위해 물 스프레이를 공기중에 뿌리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가장 먼저 경찰이나 소방에 연락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온라인상에서 한 네티즌은 "벌써 매진이다"며 " 집에 있는지 확인하고 상품 검색해보니 벌써 주문 폭주"라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강다해 ppu37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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