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 주범 담배꽁초, 해결방안은?

2019-01-23(수) 22:05
해양오염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미세플라스틱이 담배꽁초에서 많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에 판매중인 담배의 90% 이상이 플라스틱의 일종인 '셀룰로스 아세테이트'로 필터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가느다란 섬유로 만들어진 담배 필터는 일반 플라스틱 제품보다 더 빨리 분해돼 지름 5㎜ 미만의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합니다.

이 미세 플라스틱은 전세계 바닷속 플랑크톤과 물고기, 홍합, 굴 등에서 발견됩니다.

국제 환경단체인 해양보존센터는 "32년간 전 세계 해안가에서 쓰레기를 수거한 결과, 해양 쓰레기의 3분의 1이 담배꽁초"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담배필터를 별도로 수거하고 처리하는 체계가 없습니다.

홍수열 자원순환연구소 소장은 "유럽에서는 담배꽁초를 퇴비로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고, 우리정부도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지호 jihohong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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