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고층 롯데타워 10년 만에 공사 본격화

2019-01-27(일) 15:07
10년째 공사가 지지부진하던 부산 중구 광복동 부산 롯데타워 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부산시와 롯데그룹은 부산 롯데타워를 북항 재개발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짓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그룹은 당초 부산 중구 옛 부산시청 터와 매립지를 포함한 4만여㎡ 용지에 107층짜리 초고층 건물을 포함한 부산 롯데타워를 건립하기로 했다.
총 높이 380m로 지상 300m의 높이에 건설되는 전망대에서는 파노라마 형태로 펼쳐진 부산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맑은 날이면 대마도까지 조망이 가능해진다.
새로 건립될 롯데타워는 고층부, 중층부, 저층부로 나누어져, 고층부에는 세계 최초의 공중 수목원이 들어서 도심의 숲에서 바다와 도시를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지역 최대의 힐링 공간으로 탄생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북카페, 갤러리, 레스토랑, 오디토리움 등 다양한 열린 문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중 수목원’은 롯데 타워가 들어설 현 위치의 역사적인 이야기가 적극 반영됐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백두대간의 끝자락으로 유명했던 ‘용미산’의 잊혀진 흔적을 기억하며 과거 용미산 위치에 세계 최초로 산을 재현한 ‘공중 수목원’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재 용두산의 부산타워와 함께 유라시아 관문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그룹은 세부 설계와 인허가 과정을 거쳐 올해 10월쯤 공사를 본격적으로 재개해 2023년 완공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부산 롯데타워 건설로 9000억원 생산유발 효과와 29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건설공사 과정에서 4년간 2만명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도 예상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부산 북항 관문에 위치한 롯데타워는 최첨단 조명 시설을 설치해 부산을 대표하는 야경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유정 youjung7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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