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27∼28일 베트남 개최"

2019-02-08(금) 16: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오는 27~28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의회에서 가진 신년 국정연설에서 아직 할 일은 많지만 북한과의 관계는 좋다면서 2차 정상회담 계획을 이같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개최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대담하고 새로운 외교의 한 부분으로,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인질들은 집에 왔고 핵실험은 중단됐으며 15개월 동안 미사일 발사는 없었다"며, "만약 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북한과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을 큰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달 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1차 회담이 열린 지 260일인 만입니다.

앞으로 남은 3주 동안 북미 간 실무접촉에서 치열한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회담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2차정상회담이 베트남에서 열린다는 공식 발표 후 다낭이 가장 유력하다는 설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을 예정하고 있어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주희 erica4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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