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작년 한 해 동안 대구소방에 신고 접수된 심 정지환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19구급대 도착 전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생존율이 1.85배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반인이 자동심장 충격기를 사용했을 때 자발순환 회복률은 무려 50%로, 미사용 시에 비해 4.5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져 자동심장 충격기 사용이 심 정지환자 소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일반인에 의한 자동심장 충격기 사용률은 1.9%에 그쳐 아직까지 자동심장 충격기 사용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은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한편, 심 정지환자 발생장소는 가정이 67.2%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시기별로는 10월에서 2월까지 심정지 환자 발생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져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이나 겨울철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태 현장대응과장은 “심 정지 환자의 경우 구급대 도착 전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실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에서도 시민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 강화해 심 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문영 young4208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