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수사 급물살…수사단 출범 19일만 첫 체포

2019-04-18(목) 11:53
김학의 사건 수사단이 김 전 차관에게 뇌물을 줬다는 의혹을 받는 윤중천씨를 체포한 것은 수사단이 출범한 지 19일만입니다.
출범 엿새만인 지난 4일 김 전 차관 집과 윤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던 수사단이 윤씨를 체포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윤씨는 김 전 차관에 대한 성접대가 이뤄진 별장 실소유자로 알려져 있으며, 뇌물, 성폭행 등 의혹과 관련한 핵심 인물입니다.
그는 2013년 수사에서는 김 전 차관과의 연관성에 대해 부인했다가, 최근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는 김 전 차관에게 금품을 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윤씨는 사기 등 개인비리 혐의로 체포됐지만, 수사단은 구속영장 청구 시한인 48시간을 활용해 김 전 차관과 연관된 의혹과 관련해서도 강도높은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윤씨가 김 전 차관 혐의와 관련한 유의미한 진술을 한다면 수사단이 곧바로 김 전 차관을 소환하거나 신병확보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검찰은 과거 2013·2014년 수사에서는 김 전 차관을 한 차례 소환해 조사했을 뿐 체포 등 신병확보에는 나서지 않았습니다.
또 김 전 차관 외에 윤씨로부터 성접대 등 향응을 제공받은 의혹이 불거진 고위층 인사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주 pearl19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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