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건립 위한 협약식

2019-04-25(목) 23:13
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8개 구·군과 협약식이 25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 등을 요구한 중구측은 끝내 협약서에 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구시는 이날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신청사 건립성공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일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 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8개 구청장·군수 및 구·군의회 의장 등 19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중구 측은 청사 이전의 타당성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대구시는 협약을 한뒤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자고 했습니다. 접점을 찾지 못한채 결국 류규하 중구청장과 오상석 중구의회 의장은 협약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나머지 7개 구청장과 군수, 구·군의회 의장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신청사 건립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협약서를 통해 지자체들은 조례에서 정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신청사 예정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모든 유치활동은 제도적인 범위 안에서만 시행하자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과열유치행위는 자제하고 공론화위원회가 시민공론과정을 거쳐 정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적극 수용하고 그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도 약속했습니다.

김태일 공론화위원장은 "현 청사를 그대로 둘 수 없다는 것에는 시민 합의가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면서 "중구청이 사회통합적 의결 방법인 공론민주주의의 원칙에 따라 시민을 설득하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대구시측은 "중구측이 협약에 불참한 것이 다소 아쉽지만 신청사 건립을 위한 일정은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좁고 오래된 현 시청사를 새로 건립키로 하고 신청사 건립 후보지를 올해 안으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중구를 비롯, 북구, 달서구, 달성군 등 4개 구·군이 신청사 건립 유치신청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는 올해 안으로 신청사 건립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김보경 rudqhrla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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