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강태룡)가 주관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경남경총 노사대학 CEO과정 제10기 입학식’이 13일(월) 창원호텔에서 개최됐다. 입학식에는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 김기영 경상남도 일자리경제국장, 최대술 창원고용노동지청장, 서금일 경남여성 경영인협회장, 김익진 경남벤처기업협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경총 노사대학 CEO과정은 2010년 개설돼 60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동안 다양한 강좌를 통해 경영 관련 최신정보, 노사관계 법률지식을 제공하고, 경영인․노조대표․각계전문가 등 여러 구성원들이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 특히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입학식에서는 아이엔테코(주), 금성볼트공업(주), 지원세무회계사무소 기업체 대표 등 입학생 29명이 청년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을 약속하는 ‘사회적 책임실천 선포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기업체 대표인 노사대학 참여자가 도내 청년 구직자의 멘토가 되어 자신의 회사를 소개하고 청년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구직자에게 유망한 지역 중소기업을 알선해 고용을 촉진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김기영 경상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경총 노사대학 CEO과정은 10년 동안 도내 기업들의 경영지식 습득과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에 일익을 담당해왔다”며 “이번 교육과정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하는 ‘제10기 노사대학 CEO과정’은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9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최신 경영정보, 노사관계 법률지식 등을 매주 1회씩 26회 강의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경영자총협회’는 도내 주요기업 272개사가 가입돼 있으며, 노사간의 화합과 정보공유를 위해 매월 셋째주 수요일 국내 주요 인사를 초청해 조찬 특강을 개최하는 등 노사협력 증진과 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대원 기자 hst928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