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심 골목길 불법 설치물 ‘눈살’

“양보와 미덕 절실, 자신들만의 공간아니다” 지적

2019-11-19(화) 16:02
자신들만의 차량을 주차하기 위해 주택가 이면도로에 놓아둔 적치물들이 미관을 헤치고 있다./강성대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월드컵 4강로 인근 주택가 이면도로는 여느때와 같이 골목마다 주차된 차량으로 여유 공간이 없는 상태다.

더욱이 이곳 주택가 담벼락에는 자신들의 차량을 주차하기 위해 대낮에도 불법으로 각종 설치물을 놓고 있는 등 인근 주민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9일 오후 4시께 광주광역시 서구 월드컵 4강로 일대는 인근 사무실 등의 차량들로 소방도로와 골목길이 주차장으로 변화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이곳 담벼락에는 일부 주택 주인들의 욕심인지는 몰라도 자신의 집 대문 앞에 프라스틱 물통과 설치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놔두고 있다.
또다른 골목길 모습./강성대 기자


인근 주민들은 자동차 주차를 주차장에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그래도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다른 사람들이 주차하지 못하게 각종 물건 등으로 방해하는 것은 본인들의 이익만 추구하는 발상이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이곳에 주차하는 K모씨는 “이곳 소방도로인 골목길을 본인들만의 차고지처럼 사용하는 양심불량의 심보가 아닌가 싶다”며 “설치물을 치우고 인근 차량들이 주차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관할구청 관계자는 “골목주차와 관련 현장에서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되면 구청 해당과에서 적치물들을 치우고 있는 실정이다”며 “서로 양보하는 미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특히 우리 집 앞을 자신들만 사용한다는 것은 주관적인 잘못된 생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성대 기자 sisa1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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