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1 복합형소총 사업 중단

사격통제장치 균열 등의 결함 지속적으로 드러나

2019-12-04(수) 22:22
[신동아방송=권병찬 기자] K-11 복합형소총 사업이 결국 중단됐다. 이 사업은 군 납품 과정에서 잇따라 결함이 발견됐다. 방위사업청은 4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2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에서 K-11 복합형소총 사업을 중단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감사원 감사 결과와 사업추진 과정에서 식별된 품질 및 장병안전 문제, 국회 시정요구 등을 고려해 사업을 중단하는 것으로 심의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5.56㎜ 소총탄과 20㎜ 공중폭발탄 등 두 탄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는 K-11 복합형소총은 2008년 국내 연구개발 이후 2010년부터 양산 물량의 일부가 군에 보급됐으나 2014년부터 사격통제장치 균열 등 잇단 결함이 발생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명품무기'라고 군이 홍보했던 K-11은 사격통제장치 균열 등의 결함이 지속해서 드러나면서 2014년 11월까지 914정만 납품됐고 현재 중지된 상황이다.

이번 방추위 의결로 K-11은 2010년 군에 양산 물량 일부가 보급된 지 9년 만에 사업이 중단됐다. 3천정을 군에 추가 납품하는 계획도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권병찬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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