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북한 절대권력, 김여정으로 옮기나?

일본 요미우리, 한미일 협의 소식통 인용해 보도

2020-04-22(수) 12:11
사진=신동아방송 자료사진
[신동아방송=권병찬 기자] 대한민국의 안보와 현재, 미래가 직결된 문제인 북한 상황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미 CNN보도에 이어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22일 현재 북한에서 작년 말부터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북한 긴급상태 시 최고지도자 권한을 대행하는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평양에서 작년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가 개최됐을 때 김 위원장이 사망 등을 이유로 통치를 할 수 없게 될 경우 '권한을 모두 김여정에게 집중한다'는 내부 결정이 내려졌다. 한미일 소식통은 "그 이후 김여정 명의로 당과 군에 지시문이 많이 내려오고 있다"고 했다.

김여정은 체제선전을 담당하는 당 선전선동부에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작년 말 당 중앙위 총회를 거쳐 인사권을 장악한 핵심 부서인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에 취임했다는 관측도 있다.

김정은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서 고혈압과 심장병, 당뇨병이 복합적으로 악화돼 프랑스 의사단이 1월 북한을 방문했다는 정보도 흘러나오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김여정 권한 대행' 준비 작업도 그 이후에 속도가 붙었다는 뜻이다.

사진=요미우리 사진 캡쳐

김여정은 김일성 주석의 피를 이어받은 '백두 혈통'이면서 김 위원장과는 스위스에서 함께 유학했다. 김 위원장이 가장 신뢰하는 측근으로 북한 내 2인자로도 알려졌다. 김여정이 김정은의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 시찰 때 동행한 것은 군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첫걸음이었다는 분석이라며 요미우리는 보도했다.
권병찬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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