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세균성 병원체 급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2020-06-17(수) 21:42
사진=광주광역시청사 전경.
[신동아방송=강성대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세균성 병원체로 인한 설사질환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17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역 내 협력 병·의원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설사질환 병원체 감시사업 결과, 올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설사 증상을 보여 내원하거나 입원한 환자 927건 중 386건(41.6%)에서 원인병원체가 검출됐다.

검사 결과 1~3월까지는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병원체의 검출률이 21~44%, 4~5월 세균성 병원체의 검출률이 16%였지만 폭염이 시작되면서 지난주 세균성 병원체의 검출률이 56.8%를 보여 앞으로 무더위가 지소되면 세균성질환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검출된 주요 원인병원체는 병원성대장균(40%), 캠필로박터균(24%), 황색포도알균(16%) 순이다. 특히, 5월 마지막 주부터 6월 둘째 주까지 3주 연속 제2급 법정감염병인 장출혈성대장균 환자가 발생해 더욱 주의를 요하고 있다.

세균성 설사질환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음식물 익먹기, 물 끓여먹기 등을 실천하고, 학교 등 단체급식소와 일반음식점, 가정에서도 음식물관리와 식기류 등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정재근 감염병연구부장은 “무더위로 세균성 설사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충분히 가열한 안전한 음식물을 섭취하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대 기자 sisa1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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