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외국인 집단 間 폭력사건' 수사 결과

피의자 총 63명 검거(23명 구속)

2020-08-07(금) 13:57
사진=경남지방경찰청 청사
[신동아방송=홍순태 기자]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진정무)에서는 ’20. 6. 20. 김해시 부원동에서 발생한 외국인 집단 폭력사건과 관련하여 피의자 총 63명을 검거하고, 이 중 23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피의자들은 국내에 입국·체류하고 있던 재외동포들로 'A그룹(검거 37, 구속 11)'은 수도권에 본거지를 둔 조직성 폭력 단체이고, 'B그룹(검거 26, 구속 12)'은 부산․경남 등에 본거지를 둔 조직성 폭력 단체라고 한다.

사건의 전말은 A그룹이 국내 취업 중인 자국민을 대상으로 임금의 일부를 보호비 명목으로 갈취하거나, 자국민이 운영하는 업소의 수입금 일부를 상납받아 오던 중, B그룹이 보호비 명목의 상납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위력 과시를 위해 ’20. 6. 20. 김해에 흉기를 들고 집결하였으며, B그룹은 A그룹이 집결한다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부산·경남 등지에서 구성원들을 소집, 인근 주차장에 모여 흉기를 나누어 주는 등 범행을 모의한 후 B그룹이 먼저 사건 현장에 진입하여 흉기 등으로 폭행하고, A그룹도 이에 대항하여 서로 폭행하는 사건이 진행되었다. 이로인해 폭행 과정에서 A그룹 구성원 2명 부상하였다고 한다.

사진=경남지방경찰청 제공, ’20. 6. 20. 김해시 부원동에서 발생한 외국인 집단 폭력사건 CCTV 촬영 장면 캡쳐

이에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조치 및 수사 결과에 대해 "사건 발생 당시 현장 주변을 순찰 중이던 순찰차가 피의자들을 발견하고 즉시 검문검색을 실시하였고, 형사 등 다수의 경찰력을 신속히 배치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증거물을 압수하였으며, 사건 초기부터 김해중부경찰서장·경남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을 중심으로 합동 전담수사팀(16개팀 100명)을 편성 현장에 있던 관련자들의 소재를 추적하여 피의자 63명을 검거하고 이 중 23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최근 체류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범죄형태도 점차 조직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외국인 집단폭력 사건에 대해 첩보 수집 및 단속 강화 등 적극적이고 엄중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홍순태 기자 hst92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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