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英雄, Hero)

2021-02-06(토) 14:02
사진=한 시민이 tcs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확진자가 대량으로 나오자 달걀을 던지고 있다.
[신동아방송=조도환 논설위원] 통상 슈퍼맨이라 불리는 히어로(영웅英雄, Hero)는, 위대하거나 용감한 행위, 또는 우월한 자질로 인해 존경을 받는 존재로, 지혜와 재능이 뛰어나고 용맹하여 보통의 사람들이 해내기 어려운 일을 해내는 존재를 일컫는 말로, 남자는 히어로(hero), 여자는 히로인(heroine)이라고 하며, 영웅이라는 영어 단어인 히어로(hero)는 문자 그대로 ‘영웅’, ‘주인공’, 이란 뜻으로, 이는 ‘보호자’, ‘방위자’를 뜻하는 그리스어 단어인 헤로스(ἥρως)에서 비롯된 것으로, 특히 신의 혈통이나 신 같은 명예를 지닌 헤라클레스와 같은 인물을 가리킨다고 한다.

영화에서 슈퍼맨, 배트맨, 아이언맨, 원더우먼, 육백만불 사나이, 소머즈, 람보, 코만도, 전우치, 일지매, 홍길동 등등 각종 맨, 우먼으로 불리는 수많은 히어로, 히로인을 만들어 낸 이유는, 아마도 현실의 답답함을 대리만족으로라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영화 보는 내내 자신이 영웅이 된 것처럼 몰입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중국 무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1년 넘게 기승을 부리면서 그 피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양으로, 사람들이 쉽게 짜증내고, 조급해지고, 폭력적이며 이기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행태가 너무 쉽게 일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장차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서 밤새 15명 추가 확진…안디옥교회·성인오락실발 확산, 교회건물에 달걀 투척까지 2021년02월02일 뉴스핌)
("공부 잘했으면 그 짓 하겠나" 배달원 모욕한 학원 셔틀도우미?, 강사? 2021.02.03. 한국경제)
([집중취재M] '을 중의 을' 아파트 경비원…'갑질' 막을 대책은? 2021-02-03 MBC뉴스데스크)
(잠실세무서 칼부림 피해 직원, 작년 ‘신변보호’ 요청했었다. 2021-02-04 동아닷컴)

그러나 일반인들의 갑질은, 명함도 못 내밀 슈퍼 갑질은 따로 있는데, 코로나로 피폐된 민생은 외면하고 발목잡기와 흑색선전, 북풍몰이 등, 선거철만 되면 정쟁에만 몰두하는 작금의 정치권 행태는, 한 손으론 정의를 구현하고 다른 한 손으론 범죄자를 처벌하는 사회, 새로운 통치자이며 경찰이고 배심원이며 심판자인, 판사(The Judges)라 부르는 자가 현장에서 즉결 심판한다는 신선한 아이디어의 영화 ‘저지 드레드’처럼, ‘저지 드레드’ 같은 히어로가 현실에 나와 영화처럼 속 시원한 처단 장면을 기대하는 것은, 영화의 배경이나 ‘슈퍼 갑질’이 횡행하는 현실이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김x수, 법관탄핵·거짓해명 논란 "깊은 사과 드린다", 김x수 대x원장이 4일 임x근 부산고x 부장판사의 탄핵소추안 국회 의결과 거짓 해명 논란에 공개 사과했다. 2021-02-04 연합뉴스)
(주x영, '성폭력 프레임' 문건에 "뭐가 문제냐?" 당에서 만들어 배포한 대정부질문 전략 문건 질문에 대해 21.02.03 오마이뉴스)
(국민의힘 ‘성폭행’ 프레임 씌우기에 정총리 “맥풀려”, 야당 대정부질문 앞두고 ‘반(反)기업, 반 시장경제, 반 법치주의, 성폭행’ 프레임을 씌우는데 집중하라고 강조 2021-02-03 서울신문)
(이낙연 "이달내 언론개혁 입법..가짜뉴스는 반사회 범죄" 검찰 수사·기소 완전분리 법안 이달 발의 2021. 02. 03. 연합뉴스)
(한·일 해저터널' 내놨다가 당내 역풍까지 맞은 김x인 2021-02-03 JTBC)
("국정농단 우x우는 몰랐다"... 항소심, 형량 대폭 줄어
"박x혜 비위 은폐에 가담 안해" 징역 1년 선고·불법사찰 혐의 2개만 인정...우x우 "대법갈 것" 21.02.04 오마이뉴스)

지하 2천미터 깊은 곳에서 ‘The One’을 기다리며 시스템과 전쟁을 벌이던 ‘zion’인들이 죽음을 각오하던 마지막 순간, 인류를 전멸시킬 듯 맹렬히 공격하던 기계들이 공격을 멈추고 돌아서자, 그들이 기다리던 영웅이 해낸 일임을 알게 되면서, 격하게 반기는 표정과, 정신 잃고 기계들에 끌려가는 영웅 Neo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메트릭스의 마지막 장면처럼, Neo같은 영웅이 나타나서 마스크 벗고 맘껏 신선한 공기 마시려는 다수의 노력을 무위로 만드는 자들과 배후적폐들을 특단의 조치로 처단하면서, 평화를 원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대다수의 정서를 보듬고 위로할 영웅이 지금쯤은 나타나주면 좋겠는데, 그러나 현실은, ‘저지 드레드, Neo’ 같은 역할을 해야 할 자들이 제 밥그릇 챙기려 정쟁만 일삼고 있으니 한심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할 수 만 있다면, 발목 잡는 적폐들과, 배후세력, 방역을 방해하는 일부 종교집단과 친일세력을 ‘프레임’에 가둬 해저터널에 묻어버릴, ‘맨, 우먼’ 등의 실사판 ‘영웅’의 탄생이 기다려지기는 처음으로, 우리가 ‘영웅을 원한다면, 영웅은 우리에게 반드시 온다.’는 영화의 대사가 실현되길 바라는 이들이 한둘이 아닐 것 같은 세상이다.



#한국인성교육연합#인성원

조도환 논설위원 smsp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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