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예, 국민의 힘 새시대위 수석부위원장 사퇴…이준석 직격

2022-01-03(월) 15:35
사진=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부터),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 네트워크 대표,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신동아방송=정지윤 기자] 신지예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3일 사퇴 선언을 했다.

지난달 20일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에 합류한 지 14일 만이다.

신 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신 부위원장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온 저에게 더 강한 저항은 국민의힘 내부에 있었다. 후보와 공식적인 환영식을 하고, 캠프의 공식적인 직함을 받아 활동하는 저에게 조차 사퇴하라는 종용은 이어졌다”며 “‘쓸데없는 짓 하지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이준석 대표의 조롱도 계속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의 간절한 소망은 안중에 없었다"며 "자신들의 의견과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는 사람이라면 그 어느 누구도 함께할 수 없다는 폐쇄적인 생각으로 저를 몰아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의 지지도 하락이 모두 저 때문이라고 한다"며 "신지예 한 사람이 들어와 윤 후보를 향한 2030의 지지가 폭락했다고 말다. 정말 그렇냐"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에게 묻는다. 그동안 무엇 하셨느냐"며 "최고위원의 반발에 자리를 뛰쳐나가고, 성상납 논란으로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지 않나. 당원들과 국민이 뽑은 윤 후보에게 '선거운동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는 사람이 정말 당대표 맞냐"고 말했다.

신 부위원장은 "제가 먼저 나서겠다. 자리를 내려놓으며 정권교체를 위한 조직 쇄신이 필요함을 간곡히 요청드린다. 저는 오늘 선대위직을 내려놓지만, 어디에 있든 정권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님, 꼭 대통령이 되셔서 N번방 방지법 만들어 주시고, 성폭력 무고죄 법안 공약 철회해달라. 부디 여성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주겠다고 하신 그 약속,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지윤 기자 dpqms92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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