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혜경 사과, 주어도 목적어도 없는 8분짜리 사과 쇼"

2022-02-10(목) 15:52
사진=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신동아방송=정지윤 기자] 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가 '과잉 의전 논란' 등과 관련해 사과를 한 것에 대해 "주어도 없고 목적어도 없는 참 희한한 8분짜리 사과 쇼"라며 맹비난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선대본 회의에서 "누가 무엇을 잘못했다는 건지, 잘못을 인정하긴 한다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이상한 사과를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렴이라는 단어는 이재명 부부와 가장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며 "사법 당국은 경기도의 셀프감사를 기다리지 말고 신속하게 철저한 수사로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기현 원내대표도 "도대체 무엇을 사과하고 왜 사과한 것인지 알 수 없는 무늬만 사과"라며 "사과한다고 했더니 진짜 사과하는 줄 알더라며 또 다시 국민을 조롱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단한 사실조차 소명하지 않고 셀프감사, 셀프수사를 핑계로 내세우며 꽁무니를 빼니 사과 쇼라고 볼 수밖에 없는 맹탕 사과였던 것"이라며 "이 후보는 배우자 뒤에 숨을 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국민 앞에 진정성 있는 사과하는 게 마땅한 도리"라고 말했다.
정지윤 기자 dpqms92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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