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과 지지율 격차에 "지지율은 파도…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성찰하고 노력"

2022-02-18(금) 16:40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신동아방송=정지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뒤쳐지는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성찰하고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모바일앱 ‘이재명플러스’에서 올라온 ‘NBS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이번 대선은 승산 없어 보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에 답을 달며 “이번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실망이 많으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40%, 이 후보는 3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하며, 두 후보의 격차는 9%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밖으로 나타났다.

글 작성자는 “상대방 후보는 상상을 초월하는 행동을 해도 지지율이 끄떡없다. 이 정도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탄핵 수준 아닌가”라며 “잘못하면 이명박 VS 정동영 대선 결과처럼 흘러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지지율은 파도와 같아서 언제나 출렁이는 것이라고 늘 말씀을 드리고 있다"며 "결국 국민께서 누군가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선택을 할 것인지, 아니면 나의 삶과 미래를 선택할 것인지 현명하게 판단하실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는 것처럼 저는 특별히 가진 정치적 자산 없이 이 자리까지 왔다”며 “그 이유는 결국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하여 국민께서 인정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유능한 정부를 지향하고 있고, 실적과 실력이 검증됐다고 스스로 자부한다. 결국 마지막 순간이 오면 우리 국민께서 그 점을 선택해주실 거라고 언제나 믿고 있다”며 “대통령이 되어서 더 나은 변화, 더 좋은 변화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짧지 않은 기간이다.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제가 할 일을 해나가겠다. 더 힘내겠다"며 "3월 10일.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세상의 첫날을 반드시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지윤 기자 dpqms92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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