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밑에서 입만 벌리고 있는 김해시 가야문화축제는 언제 어디서?

2023-04-20(목) 13:27
[신동아방송뉴스=신동호기자] 김해시 대표축제인 가야문화축제가 ‘철든가야 빛든김해’를 주제로 5월4일 춘향대제를 시작으로 3일간 수릉원 등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연기되어 2019년 4월 개최된 이래 4년 만에 열리는데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준비하였다고 하는데 홍보에는 그리 적극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김해시 주요 거리에 쉽게 눈에 띠는 많은 배너광고 속에는 기간이 임박했음에도 가야문화축제는 찾아볼 수 없고 전국 118개 도시와 축제들이 한곳에 모인 부산 벡스코 대한민국 축제 박람회에도 참여하지 않는 등 김해시의 안이한 홍보 정책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신동호 대기자가 전합니다.

김해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예술축제 행사인 가야문화축제는 가락국을 건국한 김수로왕의 창국정신을 기리고 우수한 가야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축제행사입니다.

이를 계기로 전국의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김해의 우수문화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모든 시민들은 바랄 것입니다.

4년 만에 개회되는 만큼, 예년의 행사와 달리 발전된 ICT콘텐츠마켓, 찾아가는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준비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냥 인터넷에 공지만 하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저절로 찾아와 참여할 것이라 기대하는 것인지 적극적으로 홍보하려는 행정이 보이질 않습니다.

음력 3월 15일 춘향대제에 맞추어 가야문화축제를 개최하다 보니 매년 그 개최일이 달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시민들은 일일이 그 개최여부와 날짜를 스스로 찾아 확인해야 봐야 하는 실정이 능동적 홍보의 중요성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공연들은 한 달 이전부터 김해시 곳곳에 배너광고를 부착하고 치열하게 홍보전을 벌이는데 김해시는 대표축제인 가야문화축제를 알리는데 지나치게 안이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지적입니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전국 118개 도시와 축제들이 한 곳에 모여 자기 고장을 경쟁적으로 알리는 마당인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축전박람회에는 아예 참가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김해시는 길거리 배너광고는 2주간의 기간이 있어서 그 시기를 기다리는 중이라 하였고, 부산 대한민국 대표 축전박람회는 효과성이 떨어져 불참했다는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제44회 가야문화축제가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축제 홈페이지에는 43회라고 기록하는 등 치밀하지 못한 부분들을 보완하고 지역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들의 주인의식이 요구된다는 평가입니다.
신동호 기자 gunman1962@naver.com
        신동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신동아방송 홈페이지(http://www.sdatv.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sdatv@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