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외교는 정밀해야 한다 (尹통, 로이터통신 인터뷰에 중국 러시아 강한 반발)

2023-04-20(목) 22:53
사진=尹통의 인터뷰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연합뉴스 갈무리
[칼럼] 외교는 정밀해야 한다 (尹통, 로이터통신 인터뷰에 중국 러시아 강한 반발)

[신동아방송=조도환 논설위원, Lin jing zi 특파원] 不容置喙(부용치훼), 중국 외교부는 지난 19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긴장은 무력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고,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결연히 반대한다”며 양안 문제를 거론한 尹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말 참견(置喙)을 불허(不容)한다는 부용치훼는 어른이 아이에게 사용하는 상당히 강한 어조로, 중국이 해외 정상 발언을 말 참견이라는 강한 단어를 사용해 비판한 것은, 그의 발언이 수위를 넘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한다.

왕원빈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尹통의 발언에 대해,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에 속하며, 중국 핵심 이익 중 핵심 이익이고, 대만 문제 해결은 중국인 스스로의 일이며, 한반도와 대만 문제는 성격과 경위가 완전히 다르고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 한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 세계에 중국은 하나 뿐이고,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한 부분임을 알아야 한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인터뷰에서 尹통은, “민간에 대한 대규모 공격, 대량 학살, 심각한 전쟁 법 위반과 국제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면 우리가 인도주의적 또는 재정적 지원만 주장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 불법 침략을 받은 나라를 지켜주고 원상회복시키기 위한 지원에 국제법적으로나 국내법적으로 제한이 있기는 어렵다”고 말을 했다는데,

이는 한국도 특정한 상황이 되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 도청으로 알려진 것처럼, 현재 수 십만 발의 155mm 탄과 기관총 탄이 유럽으로 향하고 있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고 계획도 없다는 말에 신빙성이 떨어지게 됐다.

지난해 10월 28일 尹통은 도어스테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경고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공급한 사실이 없고, 이는 우리 주권의 문제로, 우리는 러시아를 포함해 세계 여러 나라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국제사회와 연대해 인도적이고 평화적인 지원을 해온 상황”이라는 설명이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다. (Lin jing zi 특파원)

북한에 최신무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경고한 러시아


한국은 미국이라는 동맹이 분명한 분단 국가로, 미국과 신뢰를 유지하자고 중국, 러시아와 척을 지는 선택은, 대륙과 해양을 잇는 반도 국가의 장점과, 통상 국가로 중국과 러시아와 건설 적 관계를 유지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스스로 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당장 러시아는 북한에게 러시아 산 최신 무기 제공을 언급했고, 지난 주 시진핑 주석이 직접 LG 공장을 방문하면서 관계 개선을 기대 했던 중국 발 훈풍이, 삭풍으로 변하고 있으며,
비대칭 전력 중 최강이라는 핵과 투발수단을 보유 한 북한이, 러시아 산 최신 재래식 무기로 무장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강 건너 불 구경’이던 전쟁이 남의 일이 아니게 됐다.

정밀하지 못한 修辭의 외교가, 한번의 인터뷰로 중국과 러시아의 포화를 한국으로 돌리게 생겼다.
조도환 논설위원. Lin jing zi 기자 smsp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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