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이한 공직사고 이대로 좋은가

2023-05-09(화) 13:17
[신동아방송뉴스=양혜지기자] 
김해운동장은 K리그 프로축구가 4월과 5월에 9경기가 열리고 가야문화축제 대단원의 마무리 행사가 진행되는 곳 입니다.

5월7일 축제의 마지막 날 밤에 열리는 행사는 축제의 엔딩을 장식하며 가야문화축제 브랜드 강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선도하는 체류형 관광콘서트로 장르를 마련하였다고 했지만, 정작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의문입니다.

11,500여 석 대부분의 관람석들이 낡고 파손되어 다른 보조 방석을 휴대하지 않고는 앉아서 장시간 관람하고 축제를 함께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야간행사인데다 심지어 부러지고 깨져 다수의 인원들이 운집하는 가운데 안전사고의 발생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장 상황이 이러한데도 김해 FC 홈경기가 있는 날에는 김해시장과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응원을 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로얄박스의 관람석과 시설물들은 비교적 양호하게 보존되어 일반관중석의 불편한 시설들을 헤아리지 못했기 때문일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과 정치인들은 시민들이 사용하는 자리를 우선적으로 보살피는 것이 도리일 것입니다.
이에 대해 김해시 관계자는 작년에 예산을 편성하려고 했으나 우선순위에 밀려 정기예산에 편성을 못했다고 하는데, 논란이 일자 뒤늦게 추경에 편성하고 7월쯤에 보수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해시는 현재 한참 공사가 진행 중인 김해종합운동장이 내년에 완공되더라도 김해운동장은 보조구장으로 K리그 최고 수준의 축구전용구장으로 변모시키고 문화행사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4년 만에 개최되는 김해시 대표축제 가야문화축제를 미리 대비하고 가야왕도 김해의 역사를 널리 알리며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해 살기 좋은 김해발전을 위한 관심을 가졌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런 시설과 환경으로는 손님맞이 예의도 아니고 체류형 관광콘서트는 더욱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열리는 더 트롯쇼 특집콘서트는 SBS녹화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전국적 주목을 받을 것이라 관계관들의 경각심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입으로만 체류형 관광콘서트, 가야문화축제 브랜드 강화를 외치는 공무원들의 안이한 사고에 대해 홍태용 김해시장의 혁신적 조치를 기대해 봅니다.


양혜지기자 haezi1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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