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배추 모종판이 자동차 내장재로 변신했어요”

- 방치된 모종판 수거,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활용

2023-09-21(목) 16:18
[신동아방송=권수미기자] 해남군이 농작물 이식 후 버려지는 모종판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활용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군은 해남군 농촌지도자회와 함께 다음달 5일 관내 마을별 모종판 수거에 나선다. 배추와 양파 등 모종을 이식한 후 남은 모종판은 농촌 현장에 방치되거나 불법소각 등으로 처리돼 환경오염을 불러오는 주범이 되고 있다.

모종판 수거는 농촌지도자회에서 각 마을을 방문해 수거하게 된다. 마을에서는 수거일 전인 4일까지 포종판의 흙 등 이물질을 털고 마을회관앞에 모아 놓으면 된다.

수거된 모종판은 파쇄 절차를 거친 후 생활에 필요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새롭게 만들어진다.

모종판 재활용은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돼 약 9톤을 수거, 재활용업체를 통해 자동차 내장제 등 재활용 됐다.

군은 앞으로 연중 발생하는 모종판을 모두 수거해 재활용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연간 20톤 이상의 폐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수미기자 sdatv.hon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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