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안전한 밤거리 조성·전기세 절감 ‘일석이조’

- 시, 올해 38억 원 투입해 ‘도로 조명 조도 및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1차년도 사업 추진
- 조명 3989개 교체 등 고효율 LED 4351 확충 통해 LED 확보율 8%(26%→34%) 증가
- 올해 전력량 약 1238MWh 절감 추정, 전면 교체 시에는 연간 20억 원의 절감 효과 기대

2023-12-26(화) 09:57
[신동아방송=전은영기자] 전주시는 ‘도로 조명 조도 및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의 원년인 올해 자체 예산 38억 원을 투입해 고효율 LED 가로등 4351개를 교체·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가로등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어두운 보행로에 LED를 새롭게 설치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올해 362개 도로 조명을 신설하는 등 총 4351개의 LED를 확충해서 기존 대비 8% 증가한 1만7700개(34%)의 LED를 확보하게 됐다.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이하 한전)는 올해 전주시가 추진한 조도 개선사업 및 LED 확대를 통해 4인 가족 기준 330가구가 1년간 소비하는 전기사용량인 1238MWh를 줄여, 한전 전기요금계산기 기준으로 연간 전기요금 2억 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전은 올해 전주시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저감 성과를 인정해 2176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 성과를 기준으로 잔여 나트륨·메탈등을 LED로 모두 교체할 경우 연간 전기요금 16억 원과 유지보수비 4억 원 등 2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에는 국·도비 1억7000만 원 등 총 24억 원을 투입해 도로 조명 조도 및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래 어두운 도시를 밝게 하는 조도 개선과 주요 관광지에 경관조명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에 시는 노후화된 도로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해 전기요금과 전기사용량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는 전략을 세웠다. 이 전략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4년간 5만2100개의 도로 조명 중 기존 LED 1만3300개(26%)를 제외한 나머지 3만8800개(74%)에 대한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전은영기자 sdatv.hon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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