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우디, ‘中-러 주도 브릭스 가입 공식 발표’ [신동아방송=Lin jing zi 특파원]

2024-01-04(목) 11:59
사진=미국이 주도하는 G7, 나토, EU, 한미일 동맹, 오커스 등에 맞서고자 中-러가 주도하고 있는 브릭스 국가별 현황. sns
사진=미국이 주도하는 G7, 나토, EU, 한미일 동맹, 오커스 등에 맞서고자 中-러가 주도하고 있는 브릭스 국가별 현황. sns

[국제] 사우디, ‘中-러 주도 브릭스 가입 공식 발표’

[신동아방송=Lin jing zi 특파원] 석유와 왕권 보장이라는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에 금이 가는 사건이 생겼다.

1945년 공식 관계 이후 탄탄했던 동맹에 세일가스가 등장하면서 분열의 조짐을 보이더니 결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브릭스에 공식 가입했다고 로이터통신 이 전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TV는 이날 사우디가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가입했다고 밝히면서,

사우디 외무장관 파이살 왕자는 “브릭스는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데 이롭고 중요한 채널”이라고 가입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자료. 사우디는 미국에 국방력을 위탁하면서 왕권을 보장 받았으나, 마약 등 각종 스캔들과 미국을 추종하는 왕실에 환멸을 느낀 국민들은 반미에 가까웠고, 미국은 군사력을 제공하고 대신 석유를 취했으나 미국에서 '세일 가스'가 나오면서 이들의 관계는 싸늘하게 식어갔다. 나무위키

브릭스는 지난해 8월 정상회의에서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이란·에티오피아를 새 회원국으로 승인했으며,

사우디와 함께 나머지 4개국의 회원 자격 역시 올해 1월 1일부터 발효됐다.

5개국으로 출범한 브릭스가 덩치를 2배로 키우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와 G7, 한미일 동맹 오커스 등 서방의 경제, 군사 벨트는,

러시아 중국이 주도하는 브릭스와 글로벌 사우스와 대립을 피하기 어렵게 됐으며,

미국과 러시아, 대만과 한국 등 주요 국가들이 선거를 앞두고 있어,

이들 주요 국가들의 선거 결과에 따라 국제 정세는 대립의 차이만 있을 뿐, 갈등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글로벌 노스와 글로벌 사우스. 석유라는 무기를 갖고 있는 사우디가 러시아와 중국이 주도하는 브릭스에 가입하면서 세계는 극단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졌다. 나무위키

Lin jing zi 특파원 sms-p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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