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킹 취약, 변동성 큰 ‘밈코인’에 60조 몰려



-밈코인 시장 과열 양상
-폰지 사기로 전락할 우려에 주의 필요

2024-03-11(월) 10:56
사진=밈코인 이미지. 페페, 도지. 시바이누코인 sns캡쳐
[경제] 해킹 취약, 변동성 큰 ‘밈코인’에 60조 몰려

[신동아방송=조도환 기자] 이번주 비트코인 가격이 1억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밈코인 (Memecoin)’에 돈이 몰리고 있다.

7만 달러를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면서,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이 점점 더 비싸지면서 밈코인은 많은 투자자에게 훨씬 저렴한 투자 옵션이 됐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가상자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특정 용도 없이 장난으로 발행된 밈코인은,

2021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도지코인을 장난처럼 SNS에 올리자 가격이 800% 이상 폭등하면서 열풍이 시작됐고,

비트코인 상증장과 밀접하게 연관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자금 유입이 늘어날수록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밈코인 투자도 늘어나면서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


10일 가상자산 시황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은,

도지코인(254억 달러)과 시바이누 코인(207억 달러)의 시가총액은 470억 달러(약 60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각각 시총 9위, 1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 밈코인 가격상승률. 코인마켓캡 캡쳐.


그러나 시바견이나 개구리 등 온라인상에서 장난이나 농담처럼 만든 페페와 플로키, 봉크, 도그위프햇 등의 밈코인은 60위권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어 이들 밈 코인의 자산 가치는 사실상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10%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페페는 124%, 플로키는 81% 상승하는 등,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밈코인에 몰려드는 이유는 짧은 시간에 큰 시세 차익으로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나,

밈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크고 해킹에도 취약해 투자 자산으로는 적절치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달리 밈코인은 실제적 경제 이윤 창출 모델이나 수익은 없이,

나중에 들어온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나눠주는 ‘폰지 사기’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현실이라,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말라디밈코인레이디스.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을 만들어 sns에 올리자 800% 폭등하는 등 장난으로 시작했다고 밝혔으나 밈코인 시장은 장난이 아닌 상황으로 변하는 중이다. sns캡쳐
조도환 기자 smsp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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