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우치동물원, 새단장 사슴사 3일 재개장

- 철조망 없애고 함정 설치…방사장 바닥은 흙·돌 친자연적 개선

2024-05-03(금) 14:01
[신동아방송=김재찬기자] 광주 우치동물원이 철조망으로 둘러싸여진 낙후된 사슴사를 친환경적으로 새단장해 어린이날을 앞둔 3일 재개장했다.

남유럽에 사는 ‘다마사슴의 고향’을 콘셉트로 새단장한 사슴사는 기존의 철조망을 없애고 함정(모트)을 설치해 관람로와 동물사를 구분했다. 또 바닥을 흙과 돌로 바꿔 친자연적으로 개선했다.

먹이그물 주머니 등을 배치해 동물들의 무료함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는 ‘행동풍부화 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새 방사장에서는 꽃사슴, 다마사슴, 붉은사슴 등이 함께 지내게 된다.

우치동물원은 다양한 종의 동물 전시 및 보호를 위해 국립생태원에서 압수·유기로 보호 중이던 멸종위기종 붉은꼬리보아뱀과 알거스도마뱀을 인계해 지난 2월부터 전시하고 있다.

또 문화재청에서 국비를 지원받아 천연기념물보존관을 건립한다. 올해 보존관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재찬기자 sdatv.hon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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