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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황금연휴, 경북으로 떠나자

취향대로 고르는 축제, 공연, 체험 행사 ‘풍성’

2016-05-03(화) 10:11
가정의 달인 5월 경북지역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6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황금연휴를 맞아 예년에 비해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도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선덕여왕행차 도청나들이, 난타 공연, 태권도 시범, 취타대 공연, 하회별신굿탈놀이, 도립국악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방문객 안내소, 쉼터, 간이화장실, 급수시설 등을 설치하고 해설사와 안내 도우미, 수문장을 평소보다 두 배로 늘려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내식당과 북다방을 운영하고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도 비치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각종 안전사고를 체험 할 수 있도록 이동 소방 안전 체험 차량을 운영하는 한편 어버이날을 기념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문경 전통차 시음 행사가 열린다.

또 예천 곤충 체험 홍보 부스가 운영되고 경북지역의 다양한 특산물을 한 눈에 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경북 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된다.

봉화군 내성천 체육공원과 후토스 동산에서는 5~6일까지 제6회 한국과자축제가 열린다.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에 맞춰 열리는 한국과자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닭실마을 한과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닭실마을은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에 자리 잡은 전통마을로, 닭이 알을 품은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찹쌀과 조청으로 만든 한과는 명품 한과로 유명하며, 이날 닭실마을 부녀회원들이 나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후토스 뮤지컬, 마술쇼, 칵테일쇼, 애완견쇼 등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과 4D체험관, 드론체험존, 인형탈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또 각종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놀이기구를 타보는 즐거움도 있다.
 
추억의 7080학창시절 전시관에는 당시의 교실과 놀이도구, 군것질거리 등으로 꾸며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5년 연속 최우수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도 황금연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는 8일까지 문경새재 일원에서 ‘사기장이 들려주는 찻사발 이야기’를 주제로 사기장의 하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경지역에서 활동 중인 사기장들이 관광객들에게 찻사발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들려주기도 하고, 직접 사기장으로 변신해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흙을 구하는 일부터 물레로 모양을 만들고 가마에 불을 지피는 일까지 전 과정을 하루 동안 체험해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찻사발에 다양한 차를 담아 시음해 볼 수 있는 다도체험부스가 많아진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중국의 대표적 도예 도시인 이싱(宜興)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와 일본에서 조선 도자기의 맥을 잇고 있는 심수관 선생을 초청, 한·중·일 삼국의 도자기를 비교 전시하는 국제교류전도 마련됐다. 몇 차례 국제교류전이 열렸지만 동양 3국의 도자기가 한 자리에 문경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려시대 차 겨루기를 재연한 ‘가루차 투다 경연대회’, 일본의 우라센케 다도와 중국의 오운화차 다예표연(五韻花茶 茶藝表演) 등 풍성해진 찻사발과 차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문경지역에서 활동 중인 도예가 38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다른 지역 축제와 달리 문경에선 전통 장작가마인 망댕이가마로 작품 활동을 하는 도공만 참여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TV쇼 진품명품과 오페라 상영 및 밴드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는 6~10일까지 순흥면 선비촌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6일에는 선비문화축제 고유제를 시작으로 선비문화마당놀이, 외줄타기 공연, 초군청 줄다리기, 전국민속사진 촬영대회, 김담선생 탄생 60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등이 선비촌 주 무대와 소수박물관 등에서 개최된다.

또 7일과 8일에는 회헌 안향선생 후학선양 학술대회와 전국 죽계백일장, 안향선생 전국 휘호대회, 동거부부 합동 전통혼례, 어린이 선비선발대회 등이 역시 주무대와 선비촌 일원에서 열린다. 9일과 10일에는 전국 한시백일장과 선비문화골든벨, 선비고을 장기대회 등이 마련된다.

축제기간 매일 주 무대 앞 주차장에서 초군청 줄다리기대회가 열리며, 영주시내 서천둔치에서는 실경 뮤지컬 ‘정도전’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선비촌 고택에서는 가훈 전시와 천연염색 체험, 꽃차 체험, 선비복장 체험 및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주희정 기자 yegrina08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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