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원정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호주로 출국했습니다.
출국장에는 소녀팬들이 몰려들어 대표팀의 달라진 인기를 또한번 실감하게 했다는데요. 마치 한류 스타가 온 것 같았습니다.
태극전사들은 한명 한명에게 사인을 해주고, 때로는 셀카도 찍으며 팬 서비스를 확실하게 했습니다. 대표팀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기 위해 선수들이 들어간 남자화장실 앞에는 소녀팬들이 진을 쳤습니다.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연달아 상대하는 이번 원정 평가전은 아시안컵을 코앞에 두고 치러지는 실전 모의고사입니다.
일본 J리그에서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는 대표팀의 새 골잡이 황의조는 팬들의 사랑에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벤투 감독에겐 쉽지 않은 2연전입니다.
‘에이스’ 손흥민이 빠진데다, 장현수의 대표자격 박탈로 수비조합을 처음부터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라이징 스타 김문환과 기성용 대신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할 정우영 등은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됐습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벤투호가 호주 원정에서도 계속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