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부산 사상구 폐수처리장에서 황화수소로 추정되는 유독가스에 중독된 작업자 4명 가운데 1명이 결국 숨졌습니다.
이에 대해 관할 구청은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 | 문득묻다 네이버블로그 |
|
부산 사상구는 사고 당일 해당 사업장에서 악취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최대 10배까지 악취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했다며, 악취방지법 등을 근거로 개선 권고를 내렸습니다.해당 업체는 내년 3월 초까지 악취 저감을 위한 시설 보강을 한 뒤 사상구로부터 이행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한편 황화수소에 중독된 작업자 4명 가운데 1명이 숨진 가운데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 | 첫눈님의 블로그 |
|
이번 사고의 문제는 사고 발생 후, 관할 지자체인 사상구가 해당 사고 내용을 알리는 문자를 1시간 여 뒤 발송한 것입니다.
내용을 보내는 데에만 1시간이 넘게 걸려 이해가 되지 않는데 사상구는 소방당국이 이날 오후 1시8분 사고를 접수하자 마자, 해당 누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는데, 현장을 찾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사고 발생 인근 공장 노동자들 대부분이 안내 방송은 물론 아예 해당 문자조차도 받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 | 유에스의 뷰티풀라이프 |
|
인체에 치명적인 유독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지만, 관할 지자체가 1시간여 뒤 안내 문자를 보낼 때까지 정확한 매뉴얼 지침도 없었습니다.
또한 시의 관할 지자체에 제공하는 긴급재난문자 송출기준에도 유해화학 물질 유출사고 발생 시 현장 상황 확인, 판단 발송만 나와있지 정확한 지침 매뉴얼이 없습니다.
폐수처리업체의 이 같은 사고는 처음이 아닌 것으로, 지난해 6월에도 사상구의 한 폐수처리업체에서도 일산화질소를 포함한 유독가스가 누출돼 주민 1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지난 5년간 화학물질 누출이나 접촉으로 사망한 노동자는 100명이 넘는 상황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탓에 상대적으로 더 위험한 산업현장의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