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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노사상생도시 광주’ 선언

“광주형 일자리 성공시켜 노사상생도시 광주 초석 다지겠다”

2019-01-14(월) 19:13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광주형 일자리를 반드시 성공시켜 ‘노사 상생도시 광주’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천명하고, 노사상생도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밝혔다. 노사상생도시를 선언한 것은 지자체 중 광주가 처음이다.

이 시장은 1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자원이 없고 입지와 접근성에서도 불리한 광주가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사상생도시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면서 “‘광주에 투자하면 수익이 난다’는 새로운 공식을 만들어 ‘정의로운 도시가 기업하기도 좋은 도시’라는 대명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노사상생도시를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노동자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드리고 기업에게는 적정한 수익을 보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고 밝히면서 노사상생도시의 첫 걸음으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을 꼽았다.

그는 “온 국민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첫 사례인 완성차공장 투자협약 체결을 지난해 마무리하지 못해 참으로 송구스럽다”면서 “다양한 이해관계가 크게 갈리다 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상생협의회 결정사항 유효기간’을 제외하고는 모든 쟁점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은 큰 성과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협상이 진행 중이라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지만 유일한 쟁점인 ‘상생협의회 결정사항의 유효기간’에 대해 협상 당사자들이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보완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지난해 12월6일 협약체결이 무산된 이후 광주시는 완성차 공장 유치는 물론 광주형 일자리를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산업전반에 확산시켜 노사상생도시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당사자 간 신뢰회복과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시장이 직접 협상단장을 맡았고 더 나아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영역 확대와 지속성 담보를 위해 ‘완성차공장 투자협상팀’을 ‘광주형 일자리 추진T/F’로 확대 개편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노사상생도시의 필수조건인 노동계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4급 상당의 노동협력관을 신설해 현재 공모 중에 있고, ‘사회연대일자리특보’(2급상당 전문임기제)를 임명해 노동문제와 사회통합형 일자리 창출 전반에 대해 시장을 특별 보좌토록 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노사민정협의회의 기능과 구성을 강화해 투자유치를 추진중인 완성차 공장의 노사문제뿐만 아니라 광주지역에서 발생하는 노사갈등 전반에 대해 예방활동 및 조정·중재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노사상생도시 광주’의 실현은 험난하고 먼 길이지만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시대정신과 대의를 쫓아 자기희생을 통해 역사의 물꼬를 바로 돌린 광주인 만큼 무너지는 한국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할 시대적 책무 또한 광주가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고 확신했다.

이 시장은 “우리는 지금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선제적 대비와 돌파구가 필요하며, 노사상생의 사회대타협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그 해법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성대 기자 sisa1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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