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허설은 9일 오전 11시5분부터 20분간에 걸쳐 진행됐고 송 대령은 “8일까지 유실방지대책과 유도 와이어 작업까지 완료했다. 9일 본 와이어 4개 결속 준비를 완료하고 가능하다면 크레인과 연결하는 고리까지도 다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고 알려졌다.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해 있는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인근의 수심은 9일 오전 9시 7.2m로 송 대령은 “수심이 점차 내려가고 있고 유속도 느려져 작업도 용이하다. 조금만 들어올려도 배(높이 5.2m)가 드러나기 때문에 인양도 수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허블레아니호에 와이어 결속 작업과 크레인선박 클라크 아담과의 연결이 끝나면 선체를 세 단계에 걸쳐 들어올리면서 시신을 수습할 예정인데 우선 헝가리인 선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조타실을 확인한 다음 갑판과 선실을 차례로 수색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시신 수습은 한국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대부분의 역할을 맡아 하기로 했으며 시신 수습이 끝나면 두 차례 최종 정밀 수색을 한 뒤 허블레아니호를 바지선 위로 올려 인양 작업을 마치게 된다.
한편 우리 정부는 헝가리 당국에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침몰시킨 크루즈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 유리 C(64)의 뺑소니 혐의와 사고 직후 크루즈 선원들의 구조 미흡 여부에 대한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현재 유리 선장에게 2개의 혐의(과실치사, 항해법 위반)만 적용된 상태”라며 “우리 측에선 사고 후 도주(뺑소니)와 구조미흡을 더해 총 4개의 혐의를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현지에 파견된 법무부 검찰 파견관 등을 통해 부다페스트 검찰청 검사장과 헝가리 대검 차장에게 이와 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헝가리 법률상 현재 조사대로라면 선장에겐 최대 징역 8년까지 선고될 수 있다. 우리 측 요구대로 추가 혐의가 더해질 경우 형량은 징역 10년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2026.10.08(목) 2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