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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 한 현역 군인 IS 추종 ‘테러 준비’ 정황 포착 입건

미 FBI가 통보

2019-07-05(금) 10:04
국내의 한 현역 군인이 국제 테러단체 IS(이슬람국가)를 추종하며 자생적 테러를 준비한 혐의로 입건돼 군·경의 합동 조사를 받고 있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경 합동수사 태스크포스는 최근 테러방지법 위반과 군용물 절도 혐의로 박모(23)씨를 입건했다.

박씨는 2017년 10월 수도권에 있는 육군 모 부대에 입대해 육군공병학교에서 폭파병 특기교육을 받던 중 군용 폭발물 점화장치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부터 최근까지 IS 테러 활동 영상과 자료를 수집하거나 관련 자료를 인터넷에 올리는 등 IS 활동을 선전·선동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 휴대전화에서는 사제 실탄 제조 영상이 확인됐다. 집에서는 테러단체들이 사용하는 ‘정글도’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박씨가 IS 대원과 지지자들이 사용하는 비밀 애플리케이션을 휴대전화에 설치하고 IS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이메일을 받은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첩보를 전달받아 내사를 진행하다 박씨가 군복무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군 당국에 통보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해당 병사는 군용물 절도 및 IS 가입 등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본부가 지난 1일 국방부 검찰단에 기소 혐의로 송치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박씨는 지난 2일 전역해 군용물 절도 혐의에 대해서는 군 검찰이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민간 검찰이 수사 및 기소를 담당한다.
권병찬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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