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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서동, 마스크와 성금 두고 간 익명의 기부자

그동안 모은 마스크 48매와 현금 20만 원 넣은 상자 두고가

2020-04-08(수) 11:31
사진=전남 여수시 여서동주민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그동안 모은 마스크 48매와 현금 20만 원을 넣은 상자를 두고 갔다.
[신동아방송=김기남 기자] 여수시 여서동주민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마스크와 성금을 놓고 간 사실이 알려져 따뜻한 감동과 용기를 주고 있다.

여서동(동장 조민수)에 따르면 지난 2일 주민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그동안 모은 마스크 48매와 현금 20만 원을 넣은 상자를 두고 갔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편지에는 “어려울 때일수록 모든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모아둔 마스크 일부를 기부하오니, 부디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드렸으면 합니다”고 적혀 있었다.

또한 공무원과 의료진, 경찰, 소방공무원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여러분들이 있어 여수시민들은 정말 든든합니다”라고 밝혔다.

여서동주민센터는 민원인이 기부한 마스크를 신장투석환자 13명에게 나누어 배부하고, 성금은 한부모 등 어려운 가정에 보내 기부자의 따듯한 마음을 전달하기로 했다.

조민수 여서동장은 “직원들을 위한 격려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주민들이 보내주시는 온정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큰 힘과 용기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남 전남여수본부장 tkfkddl59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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