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올해만 근로자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월 22일 작업용 발판 구조물을 제작하던 하청업체 근로자가 추락사 했고, 또한 지난달 16일에는 유압자동문에 근로자가 끼어 사망했으며, 이어 같은 달 21일에도 대형 출입물에 근로자가 끼어 숨졌다.
이에 고용노동부가 지난 11~20일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지만, 특별근로감독이 끝난 바로 다음날인 21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협력업체 근로자가 LNG운반선 파이프 용접작업 도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전임 하수 부사장을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시켰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대중공업의 이번 인사는 이 사장에게 생산 및 안전을 총괄 지휘하게 하고, 조선사업대표가 기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직급이 격상된 만큼 이 사장의 행보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인사와 더불어 기존 생산본부를 안전생산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안전시설 및 안전 교육 시스템 등을 재점검할 방침이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인적·물적 재원 투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의 이동에 따라 공석이 된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에는 김형관 부사장이 내정됐다.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정식으로 취임하게 된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이번 조치와 관련 “잇따른 중대재해로 인해 지역사회는 물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안전시설 및 교육, 절차 등 안전대책 전반에 걸친 재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인 만큼, 앞으로 모든 계열사가 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10.07(수) 2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