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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선인장 아스트로피튬 신품종 ‘올리브젬’ 개발

평범한 선인장은 안녕! 경기도농업기술원, 아스트로피튬 신품종 ‘올리브젬’ 개발

2020-06-23(화) 05:49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올리브젬\'
[신동아방송 = 박대영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선인장 아스트로피튬 신품종 ‘올리브젬(Olive Gem)’을 개발했다.

아스트로피튬(Astrophytum)은 별을 뜻하는 아스트론(astron)과 식물을 뜻하는 피튬(phytum)의 합성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모양 자체가 별을 닮은 종류가 있는가 하면, 표면에 난 흰털이 별을 연상케 하는 종류도 있다. 생김새가 독특하고 색상이 다양해 마니아층이 탄탄하며, 소장가치가 있는 것은 수백만 원에 거래될 만큼 높은 몸값을 자랑하기도 한다.

아스트로피튬 대부분은 햇빛에 강하고 물 없이도 오랜 기간 생존이 가능해 반려식물로도 적합하지만 자라는 속도가 더디고 자구(새끼)가 거의 생기지 않아 번식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신품종 육성 연구를 2010년부터 수행해 2018년 ‘스노우볼’ 품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올리브젬’은 진녹색의 몸체에 갈색이 옅게 착색되는 품종으로, 흰털이 능을 따라 화살표 형태로 발생되는 특징이 있다. 가시자리 직경이 크고 연갈색의 털이 풍성하게 형성되어 화려한 느낌을 주는 올리브젬은 국내시장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형태로 차별화된 외관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 재배농가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리브젬은 자구발생력이 우수해 기존에 유통되는 품종들 보다 번식이 빠르며 일반 재배시 상품화까지는 3~4년이 걸리지만 삼각주에 접목할 경우 8개월이면 판매가 가능해 소득 유망작목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선이 경기도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장은 “다양한 소득작물을 발굴하여 국제경쟁력 우위 지속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지속적인 신품종 개발을 통해 화훼시장 소비확대에 기여하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대영 기자 dnfi8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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