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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암·동복·장흥댐 배스와 블루길 퇴치 ‘절실’

전남댐주민연합회, 수자원공사 적극적인 관리감독 요구

2020-07-01(수) 20:42
사진=주암호에서 잠수부 등이 잡은 배스와 블루길.
[신동아방송=강성대 기자] 주암호와 동복댐, 장흥댐 등지에서 나오는 물고기 절반이 배스와 블루길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배스와 블루길은 1급 생태교란어종으로 환경부에 의해 지정 돼있다.

전남댐 주민연합회는 지난달 30일 배스와 블루길 퇴치를 위해 잠수부와 어부들 7~8명이 동복호, 주암호, 상사호 등지를 몇일에 걸쳐 작업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그러나 아직도 장흥호와 수어호는 예산의 부족 등으로 손도 못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들은 새우나 가재 등 잔물고기를 싹슬이 잡아먹을 뿐만 아니라 쏘가리, 가물치 등 토종 어류를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운다는 것.

사진 = 잡은 물고기를 옮기고 있다.

또한 잔물고기와 토종어류가 댐에서 급감하고 있어 배스와 블루길 천국이 된다면 물의 자정능력이 급격히 떨어져 상류지역에서 1급수가 유입되더라도 댐 하류에 질이 나쁜물이 될 개연성이 다분하다는 것이다.

외래종 배스와 블루길은 유해성 물고기로 퇴치해야 한다는 절박성은 누구나 알고 있다.

김광진 전남댐 주민연합회장은 “감독관청인 수자원공사는 팔장만 끼고 있고, 주무관청인 환경부산하 영산강 환경청은 2020년 1억2천만원의 터무니없는 예산을 확보해 눈총을 사고 있다”며 “각호수 마다 최소 매년 60일씩 4~5년은 퇴치 작업을 해야 된다. 이제 부터서라도 수자원공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길바란다”고 말했다.

강성대 기자 sisa1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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