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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망(王莽)의 신(新)나라

2020-07-18(토) 17:26
사진 = 일본의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
[신동아방송=조도환 논설위원] 유방이 세운 한나라를 2 백여 년 만에 전한(前漢)과 후한(後漢)으로 나눈 정치가이자 혁명가이며, 각종 권모술수로 선양혁명(禪讓革命)을 최초로 시도하며 전한의 황제 위를 찬탈한 ‘신(新)나라(8∼24)’의 건국자이자 이상적인 나라를 세우기 위해 개혁정책을 펼친 인물로 평가되기도 하지만 집권 후 그는 ‘맹상군의 인재론’은 안중에도 없던, 친족까지 제거한 전형적 독재자로 분류하는 사료가 더 많은 인물이다.

그의 개혁정책은 한의 여러 모순과 사회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모두 실패하는데 그 정책 중 대표적인 탁고개제(托古改制, 옛것에 의탁해서 제도를 개혁한다)라는 변법(變法)은 백성을 강제 노역시키는 악법이었으며, 각종 가렴잡세(苛斂雜稅, 가혹(苛酷)하게 억지로 거두어들이는 여러 가지 세금)를 징수하면서 노예 매매를 금지했으나 죄를 지으면 노예로 만들었고, 모든 토지는 황제의 소유로 해 잘게 나눠주고는 팔지 못하게 했으며, 관리들이 백성들을 압박하고 착취하게끔 종용하자, 농민들은 참다못해 결국, 적미군, 녹림군 등을 조직해 난을 일으키고 각지의 호족들마저 한(漢) 부흥을 기치로 잇달아 반란에 가담했으나 그중 가장 강한 세력인 한나라 왕족 유수에 의해 왕망이 대패하고 부하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신나라는 문을 닫고 유수(광무제)가 후한을 연다.

고구려(高句麗)를 하구려(下句麗)로 낮춰 부르는 등 주변국과의 외교 관계도 엉망이던 왕망은 대범하지 못한 소인배 기질로 자기에게 순종하는 자는 등용하고 그렇지 않은 자는 죽였는데 그 칼이 충신이나 친척, 가족을 가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실패 요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의 개혁을 뒷받침할 세력이 준비되지 못했으며, 호족들과의 이해 상충, 가렴잡세로 인한 농민의 이반, 고구려 등 주변국과 끊임없는 갈등과 충돌로 인한 국론분열, 결정적으로 왕망이 사교(邪敎)에 빠지면서 술과 전복으로 연명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자 내부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왕망은 유수에게 손쉬운 먹이가 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작금의 주변 강대국 상황은 왕망의 신나라와 별반 다를 것 없어 보인다.

트럼프의 독주에 각 호족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고, 중국, 락다운, 인종갈등, 일자리 문제 등 국민, 주변국과 갈등도 심상찮아 보이는 것이 중국에서 시작된 괴질이 미국을 직격 한 모양새다.
‘파우치 “정치적 헛소리 대신 과학·증거 따를 것”…트럼프 겨냥 일침 (2020. 07. 15. 경향신문)’

중국 사정 또한 미국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다.
미국과의 갈등이 점입가경 앞이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주변 핵보유국과의 무력충돌로 사망자를 내는 등 경제적 보복과 힘만을 앞세우는 그 행태에 등 돌리는 나라들이 생기는 중에 새로운 돼지 괴질의 출현은 시진핑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막다른 골목" 시진핑 코로나 때린 中교수, 경찰 체포당했다. (중앙일보 2020.07.06.)’

일본은 괴질에 이은 물난리로 정신없을 텐데도 불구하고 독도에 대한 망언을 또다시 이어가는 것을 보니 아베의 한반도 집착은 그 끝을 모를 정도로 고마울 뿐이다.
‘日 연립여당 대표 "아베 정권 어려운 상황" (2020. 07. 13. 뉴스 핌)’

팽팽 무섭게 돌아가는 국제 정세는 강한 체력을 기를 것을 요구하지만, 수구 적폐세력은 아랑곳하지 않고 친일 세력, 친일 언론과 더불어 조작과 중상모략에 정신없어 보인다.
‘언론중재위, 조선·중앙 등 정의연 보도 무더기 조정. 언중위 접수 보도, 직권 조정만 3건… 정의연 “언론 보도 무책임” (2020. 07. 14 미디어 오늘)’
‘윤석렬 ‘박시장 옹호한 진혜원 검사 감찰’ 대검 감찰부에 배당하기로 (2020. 07. 15 조선일보)‘
’시장이 불러낸 '진영논리'…정의당 조문갈등 심화. (2020. 07. 15 연합뉴스)‘

그러나 MBC 보도 프로에서 연일 밝힌 처, 장모 사건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이중성을 보이면서 많은 국민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MBC 스트레이트, 윤석열 처-장모 투자관련 의혹 제기
윤총장 장모, 과거 부동산 투자과정서 은행잔액증명서 허위발급
스트레이트 ‘동업자와 소송전서 드러나...檢, 별도 수사 없어’
檢 ‘원칙에 따라, 최씨 처분 사실은 없어’”(2020. 03. 10 MBC 스트레이트)‘

정부나 관공서, 민간 기업, 협회, 동호회 등 가릴 것 없이 그 어떤 조직이라도 발전을 위해서는 내부 결속, 단합은 필수적 요소로 복지부동, 갈등, 분열은 조직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부 갈등을 외부로 표출하는 방법으로 과거에는 전쟁을 선택하기도 했지만, 역사를 보면 내부 갈등은 자멸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지금 일제가 군비 증강에 매달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들은 지금 정치, 경제적 갈등과 괴질, 원전 문제, 방재 실패, 쌓이는 부채 등 해결 어려운 모든 문제의 출구를 외부로 돌리려는 것은 아닌지 살피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
“공중 전력 강화하는 中, 日. 동북아 '스텔스' 경쟁” (2020-07-11. YTN)
‘미국, 일본에 스텔스 F-35, 105대 매각 승인, ‘27.7조원 규모’ 수직이착륙 가능한 B형 42대 포함 (2020. 07. 10 뉴시스)‘

지금은 주변국의 내부 갈등과 군비 증강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방관하면서 알량한 밥그릇 챙길 때가 아니다.
개혁 실패로 갈등에 휩싸인 신나라는 서로 반목하고 분열하면서 권력다툼만 일삼는 등 백성과 나라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는 행태를 보였다.
그러나 그런 신나라가 유수에게는 좋은 먹잇감이었을 것이다.

지금 우리는 먹잇감인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
우리가 결정할 때다.



#한국인성교육연합#인성원(힐링 명상)
조도환 논설위원 smsp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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