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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집회 참가자가 광화문 집회 참가자로 둔갑

노영민, "아마 종각을 광화문으로 잘못해서…" 답변

2020-08-25(화) 20:40
[신동아방송=권병찬 기자] 민노총 집회 코로나19 확진 참석자가 같은 날 8.15집회 참가자로 둔갑한 일에 대해 온 국민들이 아연실색했고 논란은 뜨거웠다.

25일 국회 운영위에서 이 문제가 뜨거운 감자가 됐다. 미래통합당 박대출 의원의 질의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그것은 아마 종각을 광화문으로 잘못해서…"라고 답했다.

노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방역을 방해하는 가짜 뉴스는 체포·구속하라고 강력 대응을 주문했는데, 조작까지 해서 가짜 뉴스를 만들었으니 처벌해야지 않느냐'는 미래통합당 박대출 의원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노 실장 답변에 "종각하고 광화문을 구분하지 못하는 공무원도 있느냐"고 몰아붙였다. 보건복지부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분향소 설치가 감염병예방법에서 규정한 집합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낸 것에 대해서 노 실장은 "집합이라는 용어 해석에 대해서는 나중에 법률적 다툼이 있으리라 보고 복지부가 불법이라 유권해석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청와대는 불법이 아니라고 해석할지 모르겠지만 불법"이라고 지적하자, 노 실장은 "(복지부가) 집회에 해당한다고 하지 않았고, 집합한다고 했다"고 반박했다. 국민들은 이 소식으로 또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한 시민은 “바이러스가 집회든 시위든 콘서트장이든 장례식장이든 사람 많이 모이는데서 어디는 퍼지고 어디는 퍼지지 않도록 가려서 전파되는가?”라며 노 실장 답변을 힐난했다.
권병찬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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