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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에 구리시 동참

2020-09-28(월) 15:37
사진=가평군, 구리시 장사시설 MOU 체결
[신동아방송=구동현 기자] 경기 동북부 시·군 주민들의 장사복지 향상을 위한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화장장) 건립’에 구리시도 참여의사를 밝혀 28일 가평군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공동 화장장 건립을 추진하는 내용의MOU 체결식에는 김성기 군수, 안승남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했다.

가평 화장장 건립은 그동안 화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경우 경기 성남, 용인이나 강원도 춘천은 물론 인제, 속초 등 멀리 원정 화장을 이용해야 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가평군수 공약사업이다.

그러나 군 인구만으로는 이용률이 낮아 비용대비 효율성이 떨어지자 같은 처지의 인근 지자체에 공동 건립·이용을 제안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 동참 시·군의 인구는 약 110만여 명에 달하지만 화장장이 한곳도 없는 실정이다. 지난해 경기도 화장률은 해마다 증가해 약 90%를 기록하는 등 인근 지자체의 공동대처가 필요해 왔다.

군은 지난 7월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진 장사시설 벤치마킹과 인근 시·군이 참여하는 장사시설 수급계획 연구용역 보고서를 검토하여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건립규모 및 부지선정을 위한 공개모집 기준 등에 반영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중 부지선정 공개모집을 통해 후보지 입지타당성 용역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2026년 완공을 목료로 하고 있는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은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 편의시설, 관리사무소 등이 들어 설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지자체간 행정협력의 우수사례로 평가되며 경기 동북부 4개 시·군 주민들의 복지증진이 한층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기 군수는 “이제 장사시설은 기피시설이 아닌 주민들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복지시설로 인식되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사시설이 공동으로 건립되면 원정 화장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군민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동현 기자 pujung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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