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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곤 의장, 73주년 여순사건 추념식 문재인 대통령 방문 제안

- “대통령 방문 통해 희생자·유족 위로하는 자리 만들어지길 기대”
- 7일 개회사서 율촌택지 등 인구감소 대응 위한 적극행정도 촉구

2021-09-07(화) 16:42
사진=전창곤 의장
[신동아방송=김기남 기자]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이 내달 19일 열릴 예정인 제73주년 여순사건 추념식에 문재인 대통령 방문을 제안했다.

전 의장은 7일 제213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73년 만에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된 만큼 이번에는 대통령께서 오셔서 생존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하는 특별한 자리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 의장은 이와 관련 “2006년 고 노무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제주4·3사건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해 국가폭력을 공식 사과하고 도민을 위로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올해까지 총 세 차례 제주4·3사건 추념식에 참석해 진정어린 사과를 드린 바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여수시의 급격한 인구감소와 관련해 율촌택지 개발 등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하는 발언도 나왔다.

전 의장에 따르면 여수 인구는 지난 5월 614명, 6월 518명, 7월 358명 등으로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사유는 일자리 부족, 아파트 가격 상승, 낮은 교육환경 등이다. 특히 최근 감사원이 공개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실태에 대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여수 인구는 2047년 20∼40%, 2067년 40∼60%, 2117년에는 80%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상황이다.

전 의장은 이에 대해 “여수는 전남에서 가장 높은 감소폭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고,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지자체 가운데서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며 “이런 상황인데도 시정부의 대응은 많이 부족해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순천 신대지구로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서둘러야 할 율촌택지 개발도 미온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기남 기자 tkfkddl59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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