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유료 기내서비스로 인해 이용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상으로 제공해온 기내서비스가 유료로 바뀌었습니다. 그렇다고 항공권 가격이 확 낮아진 것도 아니었습니다.
에어부산 홈페이지에는 오는 4월부터 중장거리 국제노선의 무상 기내식 제공을 중단하겠다는 안내가 나와있습니다. 항공권에 포함된 국제선 무상 수하물서비스도 반입 가능한 중량이 5~10kg 줄어듭니다.
에어부산 측은 경쟁사들과 비슷한 항공권 가격에 무상 서비스가 포함된 것이니만큼 이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승객들은 항공권 가격은 그대로인데 혜택만 줄었다면서 사실상 꼼수라고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다른 국내 저비용항공사들도 출범 당시 무료였던 기내식과 수하물 서비스를 하나씩 유료로 바꾸고 있습니다. 국내시장이 포화상태인데다 에어아시아 등 글로벌 저비용항공사들과 가격 경쟁을 하려면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또한 지난해 저비용항공사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서비스 경쟁이 아닌 손쉬운 돈벌이에 나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