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처리하고 있지만 어떤 움직임 없는 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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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조 청소는 관할 구청에서 일정한 자격을 갖춘 업체를 심사 선정하여 대행케 하며 처리요금은 요금의 적정성에 관한 연구용역 등을 근거로 관할구청에서 결정한다. 그런데 관할 구청과 업체 간의 유착 의혹으로 시민들이 억울하게 분뇨처리 비용을 부담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서울 중구 황학동에 사는 모씨는 “분뇨처리 업체가 와서 분뇨처리를 하지도 않고 처리한 것처럼 조작해 실사를 나온 공무원에게 허위로, 처리한 것처럼 속여 자신에게 처리요금을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 | 어딘지 알 수 없는 정화통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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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처리업체가 분뇨처리 호스가 젖지도 않았다. 분뇨처리를 하는데 어떻게 호스가 꿈틀거리지도 않고 호스 끝이 수돗물로 씻은 듯 깨끗한가? 오물이 묻어 있어야 하지 않는가? 내가 확인했고 사진을 찍어 두었다. 당시에 건물 관리관계자, 수거업체 직원, 그리고 담당 공무원이 나왔는데 공무원은 작업이 다 끝난 후 나왔다. 시간까지 다 확인했다. 수거업체가 이미 다른 곳에서 4500(약4.5t)을 채워와 공무원에게 보여줬다. 공무원은 그것을 확인해 간 것이다.”라고 말했다.
 | | 수거 흔적이 없는 정화조 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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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분뇨처리 업체는 “정상적으로 처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 분뇨 처리 작업 중 미동도 없는 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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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공무원은 “행정시정 조치는 하지 않았고 그 장소에 처리 맨홀이 세 개가 있는데 두 개는 잘 보이는 곳에 있어 처리하지만 한 개는 내부 서랍속 밑에 있어 관리인도 잘 모를 수 있어 분뇨수거 한 날 이후 처리업체로 하여금 다음부터는 그것까지 잘 치우라고 명령했다”고 한다.
 | | 분뇨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호스의 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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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씨의 주장에 의하면 해당 공무원은 “분뇨처리 과정을 지켜보지도 않고 다른 곳에서 채워온 분뇨량에 속아 모씨에게 억울하게 요금을 청구한 셈”이다. 분뇨처리에도 비리와 의혹이 존재한다면 시민들의 무더운 여름은 분뇨보다 더 구린 비리로 더 짜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