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위와 관련한 장관 책임론에 대해 질문을 피하려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난무하고 있다. 법무부 청사 브리핑장에서 검찰 과거사위 활동에 대한 박상기 장관의 입장 발표 시간이 임박했지만 브리핑장은 텅 비었다. 법무부가 박 장관의 입장만 밝히고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통보하자 기자들이 참석을 거부한 것이다.
박 장관은 텅 빈 브리핑장에서 입장 발표를 강행했다. 법무부는 브리핑 자료에 충분한 내용을 담아 질의응답을 생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거사위 활동을 총괄한 주무 장관으로서 책임론에 대한 질문을 피하려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과거사위가 활동한 1년 6개월 동안 잡음은 끊이지 않았다. 고(故)장자연 씨의 동료 윤지오 씨 사례와 같이 검증되지 않은 진술이 공개되며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고 실무를 담당한 조사단원들이 과거사위를 공개 비판하는 등 내부 갈등이 표출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위원 1명의 사퇴 이후 과거사위가 법무부에 결원 보충을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았고 급기야 지난해 말 위원장이 사퇴하면서 5개월여 동안 과거사위는 대행 체제로 파행 운영되기도 했다.
질문 거부 속에 강행된 박상기 장관의 나홀로 브리핑은 과거사위와 관련한 갈등과 혼란을 오히려 증폭시켰다는 비판들이 나오고 있다.


2026.10.08(목) 2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