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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3함대, 서해ㆍ남해 해경 대상 소화방수훈련

목포와 부산훈련대서 6~7월 중 8회 92척 훈련 지원

2019-07-16(화) 17:55
해군 3함대 목포,부산훈련대 해경대상 소화방수훈련/해군3함대 제공
해군 3함대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소장) 목포훈련대와 부산훈련대는 서해ㆍ남해해양경찰청 해경 8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 동안 11회에 걸쳐 함정 소화방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해상에 떠있는 함정의 화재와 선체 손상은 생존과 직결된다. 대피할 장소가 따로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재와 선체손상 발견 즉시 모든 승조원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평상시 강도 높은 훈련이 필요하다.

하지만 실제 운용하는 함정에서 실전에 준하는 훈련을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해군은 이를 훈련하기 위한 생존훈련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군-해경 간 상호협력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경의 요청시 훈련 장소는 물론 전문교관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서해해경청 소속 해3110함 등 66척 620여명, 남해해경청 소속 해3001함 등 26척 1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의 생존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 해군 전문교관 14명이 훈련에 투입됐다.

훈련은 오전 소화훈련, 오후 방수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소화훈련은 불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고 적응력을 높여, 자신감을 가지고 화재에 대처하는 능력 향상에 방점을 찍어 진행됐다. 관찰관이 소방복 착용법과 소화기, 양압식 공기호흡기 사용법, 소화법 등 기본적인 이론교육을 했다.

이어서 훈련에 참가한 해경들은 소방복을 직접입고 실제 화재가 난 상황을 재현한 소화훈련장의 화염 속으로 뛰어들었다. 앞 사람이 훈련장의 문을 열자 시커먼 연기와 뜨거운 화염이 덮쳐왔다. 해경 대원들은 화염과 열기에 정면으로 맞서며 교관의 지시에 따라 화재를 진압했다.

3함대 훈련전대장 이옥교 대령은 “함정에서 화재와 선체손상은 심각하고 중대한 위협이다. 그래서 평소 화재와 방수에 대한 훈련은 대단히 중요한 과업이다”며 “이번 훈련으로 해군과 해경의 유대감과 소화방수능력이 향상됐으며, 이는 해상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는 양 기관의 해양안보 협조체계가 한층 강화된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성대 기자 sisa1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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