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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18회 벌교 꼬막축제 '성황'

“대한민국 가을 대표 축제 벌교에서 책임진다”

2019-11-04(월) 16:12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지난달 31일~11월 3일까지 4일간 열린 ‘제18회 벌교꼬막축제’에 약 3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꼬막축제는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소설 태백산맥 문학제’, 민족음악가 ‘채동선 콩쿠르’와 동기간 개최하는 등 역대급 축제 콜라보로 벌교의 멋을 제대로 알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가요계가 총출동 해 보성군 가을 통합축제 지원 사격에 나선 것 또한 성공적인 축제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예계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는 송가인을 비롯해, 남진, 현숙, 노라조, 설운도 등 쟁쟁한 라인업은 관광객의 발길을 벌교로 향하게 했다. 매일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쇼도 이제는 빠질 수 없는 관람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다.

소설 태백산맥 문학축제에는 조정래 작가가 직접 참석해 애독자들과 함께 인문학 토크쇼를 갖고,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인 벌교의 곳곳을 걸으며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특히, 보성군은 ‘조정래 작가와 소설 태백산맥’ 노벨문학상 수상을 위한 발대식을 준비해 세계적인 문학기행지로의 거듭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벌교읍 장양리 일원에서 펼쳐진 ‘레저뻘배대회’에서는 갯벌 풋살대회를 비롯해 뻘배 레이싱, 갯벌 달리기, 꼬막 줍기 행사 등이 열려 관광객들은 갯벌과 교감하며 해양 생태계를 체험했다. 레저뻘배대회는 갯벌과 레저를 접목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바다와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보성의 생활상을 경험하고 갯벌 위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행사로 ‘재미와 의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5월 보성 통합축제가 전국적인 성공을 거둬, 이번에는 벌교읍을 중심으로 가을 통합축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통합의 힘으로 시너지를 만들고, 벌교만의 특색을 살리는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강성대 기자 sisa1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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